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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사례(부산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관리자 | 2025-04-21 | 조회수 : 278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지역사회 자립지원 네트워크 구축 부산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1.탈시설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의 시작건강검진을 통해 함께해요.
장애인 거주시설에 있다가혼자 자립해서 살게 되면서혹시 모를 질병을 알기 위해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어요.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제가 갈 수 있는건강검진기관을 알려주시고같이 동행도 해주셨죠.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임순: 제 이름은 한임순입니다. 저는 뇌성마비로 인한 뇌병변 장애인이구요. 2022년 11월에 자립을 해서 혼자 살고 있어요. 시설에서 생활할 때보다 혼자 지내는 지금이 더 편하고 좋아요.
허명희 활동지원사:  저는 한임순님의 활동지원사 허명희이구요. 한임순님이 처음 자립하실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어요.
전희경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저는 독립형 장애인자립주택 전담인력으로 일하고 있는 전희경입니다. 2022년 말부터 전담인력으로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한임순님과 동행하면서 지낼 것 같아요.
처음으로 종합검진을 받게 되셨는데 평소 몸이 불편해서궁금하셨던 부분이나, 검사해보고 싶은 게 있으셨나요?
한임순:  시설에 있을 때도 기본적인 국가검진은 꾸준히 받아왔었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아픈 곳도 특별히 없었구요.
전희경 사회복지사:  그렇지만 산부인과 검진은 관절구축 때문에 자세가 나오지 않아서 여태 해보지 않았었잖아요. 이번에도 처음엔 하지 않겠다고 하시다가 설득을 해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한임순:  해보려는 생각을 안 했었죠. 다리가 벌어지지 않으니까요. 여태까지는 스스로 포기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프다거나 증상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요.
이번 검진을 통해 몰랐던 건강 문제들이 발견되었어요.결과를 듣고 많이 놀라지는 않으셨나요?
한임순:  제가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한 게 없다 보니 크게 놀라지는 않았어요. 아프면 병원 가면 되고, 의사 선생님들이 다 고쳐주실 건데요. 그래도 이번에 다양한 검진을 받아서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전희경 사회복지사:  저희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자립하시고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나가려고 받는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니까 걱정이 많이 됐죠. 그래도 이번 검진을 통해서 자궁의 혹이나 신장의 결석도 빨리 발견하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한임순님께서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치료도 잘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다른 장애인분들도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많이 알고 필요할 때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많은 분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도움을 받으면병원 가기가 쉬우니까요.
건강검진에서 병원 진료까지 병원 이용 과정에서
센터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전희경 사회복지사  검진을 받기 전 사전 진료 때부터 함께 해주셨어요. 센터 담당직원분들이 한임순님의 집으로 직접 오셔서 건강상태도 체크하면서 상담을 해주셔서 필요한 검진 항목을 잘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도 주셔서 좋았어요. 특히, 동행해서 의사 선생님의 얘기를 쉽게 전달해주셨던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임순  병원에서 같이 다녀주시고 해서 검진이나 진료받는 과정들이 다 수월했죠. 의료적인 과정들을 저희는 잘 모르는데 선생님이 저희보다 더 많이 신경 써주셔서 좋았어요.
허명희 활동지원사  맞아요. 저희 둘이 있었으면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당황스러웠을 건데 덕분에 수월하게 검진도 받고 진료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장애인 당사자, 보호자 입장에서 본 이상적인 병원과 의료진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임순  센터의 간호사 선생님이 매번 이렇게 동행해주실 수는 없으니까 병원에 있는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방사선사 선생님들이 장애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설명도 더 쉽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하면 센터 선생님이 굳이 매번 같이 다녀주시지 않아도 저희가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희경 사회복지사  저희가 생각했을 때도 의료진분들이 저희 대상자분들의 장애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시고 진료 과정을 설명하실 때 더 고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수술하고 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한임순  건강적인 컨디션도 괜찮구요. 대소변 문제도 특별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자립생활센터에 가서 하는 프로그램을 조금씩 참여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도 하고요.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전희경 사회복지사  임순님께서 나들이도 많이 가시면 좋은데,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어서 지금까지는 많이 못 가셨지요. 이제는 거의 회복이 다 되어가고 있으니까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많은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고 싶어요.
· 한임순님의 서비스 제공 과정
1.부산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초기 건강 상담
2.장애인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 실시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계획 수립
3.연제일신병원(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검진 연계  병원이용 동행서비스 제공 
4.검진 유소견에 따라 지역 내 의료기관 연계 
-동아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진료
-동아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입원 및 수술 시행
5.퇴원 후 자가건강관리 확인을 위한 전화상담및 119안심콜서비스 등록 연계

 

6. 중증 장애인의 막막한 병원 진료,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관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부산의 함세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 소장 최영아, 사무국장 이영숙, 자립지원팀장 김시영, 탈시설시범사업 전담인력 장원혁입니다.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어떻게 처음 알게 되셨나요?
저희 함세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자립지원, 거주시설 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권익옹호활동과 동료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도에는 저희 센터가 ‘시설장애인자립지원체계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서 ‘독립형 자립생활주택’을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이곳에 입주하시게 된 중증장애인 대상자분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개인마다 필요한 건강검진과 병원 진료를 의논하기 위해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첫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저희 기관을 이용하고 계시는 장애인분들에게 병원이용과 관련된 고민이 생기면 종종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어요.
상담을 통해 어떤 지원을 받으셨나요? 
장원혁 선생님  저희 대상자분이 생활하고 계시는 자립주택에 센터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님이 함께 찾아와 건강상담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이후에 이용자분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검진 항목을 제안해주셔서 적절한 항목을 선택하기가 수월했어요. 또 검진을 마친 이후에도 담당 간호사님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진료를 함께 챙겨주셨습니다.
또 검진을 받을 때는 대상자분들과 함께 부산에 있는 여러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에 처음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장애친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원분들의 응대도 친절하셨고, 장애 유형에 따라 필요한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접수대
(사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접수대-성인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된 탈의실

장애친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원분들의 응대도 친절하셨고, 
장애 유형에 따라 필요한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김시영 팀장님  거동이 원활하지 않은 여성 뇌병변장애인분께 산부인과 진료
가 필요한 상황이라 센터에 상담을 요청드렸습니다. 이 여성분의 경우, 산부인과의 진료 의자에 앉아 자세를 취하는 부분이 어려워서... 검사를 받지 못하고 우선은 약만 처방을 받다 보니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고 있었어요.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을지, 진료가 가능할지 고민이 되던 찰나에 센터를 통해 장애친화 산부인과(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로 진료를 권유받았습니다.
연계를 통해 방문하게 된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는 세심한 진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면서부터 전담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함께 동행을 해주셨거든요. 접수부터 진료실과 검사실 방문, 약 처방을 받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필요하던 산부인과 검사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대상자분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대상자분은 지금 불편했던 증상도 호전되셨고 잘 지내고 계십니다.
(사진)장애인 전용 상담실 (사진)가족분만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최영아 소장님  지역사회에 자립해서 10년 가까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던 장애인 분들 중에서도 나이로 인해서 혹은 장애로 인해서 건강상태가 변하면서 새로운 병원 진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지난 번에 저희가 상담을 의뢰드렸던 분의 경우, 음식을 삼키는 섭식 과정에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대상자분에게 뇌병변장애와 함께 정서적 장애가 동반되어 치료 협조에 어려움이 있다보니 병원에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연결해놓은 콧줄(위관영양)을 본인이 스스로 계속 뽑아버리시기도 하고, 진료를 보는데도 여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영숙 국장님  결국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이 대상자분께 위루관 시술을 시행해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데, 저희끼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고, 알아볼 방법도 없고, 치료중인 병원에서는 퇴원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다보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이 때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 문의를 드리니, 저희와 함께 대상자분의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셨습니다. 다른 병원으로 진료를 보러가는 과정이나 필요한 서류 준비하면서도 도움을 받았구요.
처음 병원을 가면 어디에서 접수를 해야 되는지 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되는지 너무나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특히 장애인 이용자분을 모시고 낯선 환경에 진료를 받으러 가게 되면 더욱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센터에서 진료를 위해 필요한 과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고, 진료를 봐주신 의료진분들께서도 대상자분을 위해 애써주셔서 무사히 수술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해당 대상자분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기에 접어들어 곧 퇴원을 앞두고 있어요. 
앞으로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부산 지역 내 여러 의료기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실까요?
최영아 소장님  중증장애인들의 일상적인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진료와 건강검진을 잘 받을 수 있는 장애친화적인 전문병원이 늘어나기를 희망합니다. 또 부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앞으로도 장애인 분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취합하고, 이러한 부분이필요한 대상자분들께 적극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잘 수행해주셨으면 합니다.
센터에 문의를 드리니,저희와 함께 대상자분의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셨습니다.

 



출처: 부산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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